비거니즘 단체 등, 대구 치맥페스티벌 비판... 8월 26일~9월 2일 개최
대구 비거니즘 단체와 환경단체 등 27개 시민단체와 정당, 개인으로 구성된 '제2회 대구 N맥 페스티벌 준비모임'은 2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기후위기와 환경을 파괴하고 비인간동물을 착취하는 치맥 페스티벌을 멈추라"고 요구했다.준비모임은"치맥 페스티벌은 공장식 축산에 따른 학살을 이용하고 육식문화를 장려하는 동물 혐오의 가장 잔혹한 면을 드러낸다"며"닭을 비롯한 다른 존재의 죽음이 축제의 즐길거리로 소비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60톤에 달하고 축제 기간 100만여 명의 닭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공장식 축산과 쓰레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그러면서"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에서만 도살된 닭이 4000만 명 이상이며 전국으로 따지면 약 5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대구 3대 습지인 팔현습지의 개발은 야생동물을 삶의 터전에서 내쫓게 될 것으로 이러한 대학살과 대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준비모임은 대구시에 치맥 페스티벌 지원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에 투자할 것을 촉구하고 동물을 대상화하는 치맥 페스티벌 홍보물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장정희 대구녹색당 사무처장은"우리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야생동물들엑 고통을 가하고 있다"며"다양한 곳에서 인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인간 중심으로 짜여진 구조에서 비인간동물들이 쫓겨나고 짓밟히고 처참히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과 27일 열리는 본행사는 바리바리 제로웨이스트 및 로컬푸드 장터, 아나바다 장터, 강연, 워크숍, 초청가수 공연, 비건 안주 시식회,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되며 9월 1일에는 2.28기념공원에서 '기후위기와 탈육식'을 주제로 오픈마이크 행사를, 2일에는 두류공원에서 '멈춰 치맥, 집중 행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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