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30일 KB 78-72로 꺾고 13번째 우승 달성, 김단비 MVP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우리WON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KB스타즈를 78-72로 꺾고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1패 뒤 3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오른 우리은행은 챔프전에서도 청주에서 KB와 1승1패를 기록한 후 아산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통산 열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은행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가드 유승희가 BNK 썸과의 개막전에서 우측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됐다. 주전가드 박혜진마저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가드진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셈이다. 우리은행은 이적생 이명관과 지난 시즌에 비해 부쩍 성장한 나윤정이 분전했지만 박지수가 건강하게 복귀한 KB와의 선두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풍부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챔프전에서 전력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1차전에서 나윤정의 '깜짝 활약'으로 KB의 '청주불패'를 막아낸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박지수에게 37득점을 헌납하며 1승1패의 전적으로 장소를 아산으로 옮겼다. 3차전에서 2쿼터까지 23-35로 뒤져 있던 우리은행은 3,4쿼터에서 39-22로 앞서는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챔프전 MVP에 선정됐던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18.38득점 9.03리바운드 5.03어시스트 1.72스틸 1.21블록슛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김단비는 챔프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활약으로 4경기에서 평균 21.75득점 6.5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기자단 투표에서 총 59표 중 58표를 얻으면서 2년 연속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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