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 내내 찜통더위

'체감온도 35도'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 내내 찜통더위 SBS뉴스

장마가 잠시 물러간 사이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7월의 첫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부도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도심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서원수/서울 서대문구 :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아기들이 물놀이를 하고 옷을 널어놨더니 10분도 안 돼서 다 말랐어요.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해안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발령했습니다.[한대석/기상청 예보관 :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았습니다. 모레인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위기경보 상향은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이뤄진 것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는 폭염대책 강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다음 주 화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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