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환자의 폐에서 눈을 밟을 때 나는 듯한 ‘뽀드득’ 소리가 들리면서입니다.
"발열 증세 없는데 폐에서 수포음 크게 들려" 대전시 동구 가양동 한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로 텅 비어있다. 대전시는 이 식당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꼽혔던 가양동 계룡식당 주인을 진료했던 근화내과 김근화 원장은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 7일 계룡식당 주인인 60대 여성을 진료하자마자 코로나19 감염을 직감하고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로 보냈다. 김 원장의 신속한 대처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계룡식당 주인이 찾아왔다. 60대 여성은 “몸이 나른하고 목이 살짝 아프다”고 말했다. 발열이나 기침 등 다른 증상은 거의 없었다. 며칠째 이런 증세가 계속됐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미 같은날 오전에 동네 다른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진통제 등을 처방받은 상태였다.
진료하는 동안 김 원장과 간호사 등 나머지 의료진 3명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계룡식당 발 확진자는 17일까지 24명에 이른다. 대전시는 계룡식당 발 코로나19 확산이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전 311번 환자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 식당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가래와 미각 소실 증상을 보였다. 그와 함께 60대 배우자와 30대 딸·손자도 확진됐다. 이 가족은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진행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293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한 노래방에서 업주가 시설을 소독하며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로 문을 닫았던 대전지역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은 이날 영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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