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도시철도 15개 등 42개 노선 확충... "도민 삶의 질 획기적으로 변화"
경기도가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도시철도 15개 등 총 42개 노선을 확충한다. KTX는 문산까지, SRT는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해 경기북부 지역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화와 교외선 전철화를 추진하고, 남부 지역에는 반도체선을 신설한다. 신천신림선, 별내선-의정부 연장 등 10개 노선과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는"저희 철도 발전의 미래는 단순히 노선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서 더 많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속도가 더 빨라지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된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은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KTX를 정차역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 또한,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현재 수서 종점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지사는"이 노선은 특히 경기도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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