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 하루도 안 돼 사퇴했습니다.'천안함 자폭설', '코로나는 미국발' 등 자신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당 안팎의 거센 비난에, 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안함 자폭설', '코로나는 미국발' 등 자신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당 안팎의 거센 비난에, 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 오늘 오전에 임명됐는데 조금 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요?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임명을 발표한 지 9시간여 만인데요.이 이사장은 푸틴은 전쟁범죄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쓰고, 또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 이사장은 사의 입장문에서, 이는 한국사회의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게 자신의 개인적 소견이지만,다만,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아직 이래경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경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일단 자진 사퇴의 모양새로 이번 논란을 수습하려는 분위기입니다.검증이 부실이나 의견수렴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는데요,앞서 이래경 이사장의 임명에 대해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이 이사장이 그동안 '친명' 성향의 글을 써온 것을 두고도, 이 대표 체제를 보호하고 연명하기 위한 인사라며 계파 갈등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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