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사기'…美 검찰·금융당국, FTX 창업자에 법적 조치(종합)
지난 2월 미국 상원에 출석한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강건택 특파원=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가 미국 검찰의 형사 처벌과 금융감독 당국의 법적 조치에 직면했다.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13일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하고 그를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프리드는 최대 1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따라서 수십 년의 징역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 남부연방지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고객에게서 훔친 더러운 돈이 부자들의 헌금으로 위장돼 양당의 영향력을 돈으로 사고 워싱턴 정책 방향에 영향을 주려는 뱅크먼-프리드의 욕망을 실현하는 데 이용됐다"고 말했다.소장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FTX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18억달러를 조달했다. 이 중 11억달러는 미국 투자자 90여 명으로부터 모은 돈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FTX 창업자 바하마서 전격 체포…美에 송환될 듯(종합)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12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전격 체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6천만원 수수'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보배 박재현 기자=검찰이 사업가로부터 6천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인플레 최악 넘겼나…11월 CPI, 작년 말 이후 최소폭 7.1%↑(종합)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갔음을 시사하는 물가 지표가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FTX 붕괴, '경험 없는 소수'에 기업 통제가 집중된 탓'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붕괴는 '경험이 부족하고 세련되지 않은 소수의 손에 기업 통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中, 중국서 고위급 협의…北·러·대만 문제 의견교환(종합) | 연합뉴스(베이징·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헌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첫 대면 정상회담 이후 약 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