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인기인데‥해안가 침수 사고 주의'

바닷가에서 '차박'을 하다가 잠이 든 사이 물에 잠겨버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차를 대고 잠을 자는 이른바 차박을 하고 아침에 깨보니, 물이 바퀴까지 차오른 겁니다.바로 인근 항구에서도 경사로에 차를 세워두고 주변 관광을 하고 온 사이 차량이 침수됐습니다.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다 보니 뭍이라 생각한 곳에 금세 물이 차오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침수 사고를 피하기 위해선 차를 주차하기 전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만조와 간조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창문을 타격할 수 있는 물건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할 경우 차 안에 물이 더 들어오길 기다렸다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내일 때 쉽게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습니다."지난 16일 충남 서천에선 가족과 여행을 온 60대 남성이 밀물에 고립돼 어망 부이를 잡고 매달려 있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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