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다며 데리러 오라 요구' 갑질 의원 고발한 공무원들 이지혜_의원 서천군 서천군의회 신영근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을 둘러싸고 연이어 갑질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사무과 소속 공무원들은 이 의원의 비정상적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군의회에 윤리위원회 회부를 촉구하고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도 조사와 처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이 의원이 자신의 의무는 소홀히 하면서 관련 절차를 무시하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다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권한을 넘어선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전체 의원이 합의한 안건은 수차례 기한을 넘겨 자료를 제출했고 법정사항인 재산등록과 의회회기와 관련된 직원의 전화와 문자, 메일은 무시됐다"고 주장했다.김경제 의장"윤리특위 의견 따라 소집 여부 결정할 것" 이와 관련해 직원들은"본인이 속한 정당의 의원까지 참여한 의원들의 관외출장에 본인이 제외됐다면 출장을 간 해당 의원들에게 항의할 일이지 성실히 업무를 담당한 직원에게 해코지를 하는 것은 '갑질'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의원의 해명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군의회에"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이 의원을 엄벌해 달라"며 윤리위 회부 등을 요구했다.서천군청 공무원노조도 이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오늘 오후 5시에 열리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책·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서천군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의 갑질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비회기 중에 절차를 생략한 채 군청에 사과상자 20여개 분량의 자료 제출을 요구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을 올려"이 의원이 지난 20일 사전예고 없이 오후 5시경 응급실을 방문해 둘러보려하자, 당시 근무 간호사가 '다음에 책임 있는 사람 있을 때 방문해 달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다"면서"이 의원은 '한 달 전부터 방문 의사를 타진했으나 회신이 없어 일방적 방문을 하게 됐다며 응급실은 물론 3층 입원실 등을 둘러보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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