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개월만에 90불 웃돌자S-OIL·GS 등 정유주 급등美엑손모빌 한달 13% 상승'실적개선 2분기도 이어질것'금·은 랠리에 ETF 동반상승LS, 구리값 급등에 30% 쑥
LS, 구리값 급등에 30% 쑥 경기 풍향계로 불리는 국제유가와 금, 은, 구리까지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이 근래 들어 최고치 수준에 도달하는 '에브리싱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국과 미국의 주요 정유주가 들썩이는 한편, 이들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둔 상장지수펀드·상장지수증권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되며 중동 위기가 고조된 이후 5개월 만이다.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17.88% 급등했고, 지난 한 달 동안 10.74% 올랐다. JP모건은 오는 9월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미국 정유 1위 기업 엑손모빌도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셰브론은 각각 8%,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13% 올라섰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이 기간 0.91% 오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상승률이다. 미국 주요 정유 기업을 편입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도 11.63%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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