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절망을 넘어서 내일에 투표' 이태원 골목에서 쓰여진 공개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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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태원 유가족 유정씨 "전세사기 피해자, 예비초등교사와 2030 유권자 네트워크 만들것"

이태원참사 유가족 유정씨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에 조성된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2030세대에게 총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자보를 작성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 유정씨가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 골목에서 쓴 대자보 내용이다. 고 유연주씨의 언니인 유정씨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이태원 골목에서 공개적으로 대자보를 작성했다.

유씨의 대자보는 이태원 참사 추모의 벽에 부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모의 벽이 해밀톤 호텔과 연결되는 탓에 관계자들이 난색을 표했고 결국 작성한 대자보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청년들이 용기 갖고 행동한다면 새벽 맞이할 것"이태원참사 유가족 유정씨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에 조성된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2030세대에게 총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자보를 작성했다.대자보는"다녀왔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159명의 희생자들이 영원히 할 수 없는 말. 영문도 모른 채 하늘의 별이 된 제 동생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유씨는 2030 유권자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된 경위 또한 적었다. 그는"사회적 참사와 부실한 국가정책의 피해자인 우리 청년들은 새벽을 기다리며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불공정과 비상식에 맞설 용기를 가지고 우리가 함께 행동한다면 짙고 긴 밤을 지나 반드시 기다리던 새벽을 맞이할 것"이라고 썼다 윤석열 정부의 피해자인 이들은 이철빈씨의 제안으로 지난 14일 서로 처음으로 연락을 취하고 '2030 유권자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하기로 했다. '2030 유권자 네트워크'는 21일 오후 7시에 공개회의를 열고 이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가족과 많은 시민들이 간절하게 바라왔던 이태원참사의 진상규명은 대통령이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가장 잔인하고 모욕적인 방법으로 외면당했습니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것도 모자라 금전 지원을 운운하며 마치 유가족들이 배·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인 양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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