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규모 원점 논의' 가능하다는데…의대생 복귀 마중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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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에 전환...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6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과 국가고시를 위한 서적이 놓여 있다. 의대생 복귀를 설득할 수 있는 새로운 명분이 생겼다고 환영하는 시각이 있지만 의대생들이 2025학년도 원점 재검토를 주장해온 만큼 복귀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당정은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년 의대정원에 대해 협상하자고 제안하며 의료계에 의견을 구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 의료계와 정부, 야당도 참여해서 제대로 논의한다면 환영"이라며"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과 여당이 의대 정원 재논의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증원 반대를 주장하며 6개월 이상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의 기류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촉각이 쏠리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재학생 대비 3.8%에 그쳤다.성적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과목 성적을 '미완의 학점'으로 처리하고 정해진 기간에 미비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I학점제는 13개교에서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 화이트보드에 전공의 복귀·사직 시 장단점이 쓰여 있다.

다만 그는"이제까지 의정협의체에는 의료계 인사 몇 명만 들어가고 대다수는 의제와 관련 없거나 이해를 못 하는 인물로 채워 정부의 의도대로 끌고 갔다"며"2026학년도 정원에 대해 진정성 있게 협의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대생들이 전공의들과 함께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증원부터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사태 초기부터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증원된 정원을 반영한 의대 입시가 지난 7월 재외국민전형으로 시작했고, 당장 9일부터 수시모집 전형도 시작하는 만큼 2025학년도 증원은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각 대학은 2025학년도 증원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1천509명을 늘리고, 2026학년도부터 2천명 증원을 가정한 채 소요 예산, 교수 채용 등 계획을 세웠다.의대 정원이 증원된 비수도권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 복귀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국립대 의대 교수 채용 계획, 예산 지원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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