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가 주목받으면서 K뷰티에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rK뷰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 북미 1분기 매출 60% 늘어 16일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북미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 늘어났다고 밝혔다. 모든 브랜드가 고루 성장한 가운데, 비중이 높은 라네즈와 설화수가 고성장하며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특히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매출과 수익성이 커졌다. 오프라인에서는 세포라와 같은 화장품 전문점 중의 영업 확장에 주력했다. 4월에는 아마존 채널에 정식 론칭하는 등 온라인 판매 저변을 확대했다.라네즈는 립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확장을 꾀했다. 립 카테고리는 라네즈 전체 매출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에서는 연초부터 3월까지 매월 20% 이상 꾸준히 성장, 아마존 내 가장 많이 검색된 스킨케어 브랜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미국, 코스맥스는 일본 시장 한국콜마는 지난달 미국콜마로부터 콜마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도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에 인수한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PTP와 함께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북미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중소 색조 화장품 업체들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화장룸 리뷰 앱 ‘립스’에서 국내 브랜드 ‘롬앤’의 속눈썹 영양제·마스카라·립 틴트 등이 카테고리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큐텐’‘라쿠텐’ 등 일본 메인 e커머스 채널 내에서 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의 립 틴트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중국 불확실성 커져…미·일은 떠오르는 시장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개척지로 북미가 떠오르는 데는 기존 화장품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데 있다. 물론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중국의 중요도는 높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전체 수출액 76억6063만달러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억3160달러로 절반이 넘는 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