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주식 전환땐 손실풋옵션 행사해 원금회수 나서6일 코스닥 지수 반등했지만지난 2년간 장기부진 시달려현금 부족 기업, 유동성 비상일부는 전환가액 낮추기도
일부는 전환가액 낮추기도 코스닥의 장기 부진으로 인해 일부 기업이 과거 발행했던 전환사채가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발행 당시보다 주가가 대폭 하락하며 최저 전환가액을 밑도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식 전환을 포기하고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일부 기업은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같은 달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발행한 170억원 중에서는 73.5%에 대해 풋옵션이 행사됐다. 게임 기업 네오리진의 CB 37억원 대해서는 전량 풋옵션이 행사됐다. CB는 발행 기업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이다. 주로 코스닥 상장사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CB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전환가액을 웃돌면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챙길 수 있다. 투자자들이 풋옵션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2021년 말까지만 해도 1000을 상회했지만 6일 종가 기준 839.45로 떨어져있다. 직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지수가 7.34% 올라섰음에도 장기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두 번에 걸쳐 전환가액을 낮춰 1만4569원으로 설정했지만 현재 주가가 더 낮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오히려 손실을 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 전환 대신 원금 회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반도체 제조업체 캠시스는 지난해 10월 발행한 CB 전환가액을 기존 2308원에서 1738원으로 낮췄다. 최저 전환가액 한도는 1616원이지만 6일 캠시스 종가는 1450원으로 그보다 더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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