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의 출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방중 일정을 미루면서 강경 대응에 나선 겁니다.
중국의 신속한 유감 표명과 별개로, 미국은 이를 심각한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중국이 미국 본토 상공까지 정찰 풍선을 날린 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비난하고, 이로 인해 방중 여건이 나빠졌다며 중국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군 당국 발표 바로 다음 날, 앞서 중국은 신속하게 공식 입장을 내고 자국 비행선은 맞지만, 군사 정찰이 아닌, 기상관측용 민간기구이며 고의로 보낸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중국의 해명을 들었습니다만, 사실 우리는 그것이 정찰 풍선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커다란 풍선 아랫부분에 정찰 장비가 달려 있습니다."또, 풍선 확보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지만, 인명피해 등을 고려해 당장 격추시킬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정찰 풍선이 일으킨 파장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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