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구조를 도왔던 어느 간호사의 쪽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태원역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번 출구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는 수북이 쌓인 국화꽃과 함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 등 추모 글이 적힌 쪽지들이 붙어 있다. 이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구조를 도왔던 어느 간호사의 쪽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작성자는 포스트잇에"짧지만 옆에서, 마지막을 함께 있어드리면서 미안함이 큽니다.
제가 한 심폐소생술이 아프진 않으셨나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옆에서 손이라도 더 잡아드리고 눈감는 길 외롭지 않게 도와드렸어야 했는데…"라며"제가 마지막에 함께 계셨던 세 분,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이태원역 추모공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곳이다. 2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돌아가며 이곳을 관리하고 있다. 경찰도 당분간은 이 주변 경비를 24시간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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