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권력에서 멀어져야 '오월 정신' 되살아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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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참상을 몸소 체험하지 않은 ‘청년세대’는 5ㆍ18을 어떻게 생각할까.

"엄숙주의 탈피, 모두 즐기는 내실 꾀해야"

1980년 5월 광주를 핏빛으로 물들인 5ㆍ18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았다. 국민적인 민주화 열망과 꾸준한 진상규명 노력 덕에 국가폭력의 실체는 어느 정도 드러났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보상도 이뤄졌다. 그러나 40년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의 아픈 현대사는 서서히 잊히고 있다. 여당 고위 관계자가 “5ㆍ18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고, “북한이 사주했다”는 음모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월 단체끼리 다투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자주 보인다. 주: “공감이 많이 간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네가 왜 관련 활동을 하느냐’는 어른들의 지청구를 들은 적도 있다. 활동을 해보면 젊은이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5ㆍ18 경험의 유무에서부터 단절이 시작되고 있다.”백: “일단 청년세대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광주에서 5ㆍ18은 정치이고, 권력이다. 5월이 되면 보여주기식 행사에 급급할 뿐, 진지하게 오월 정신을 탐색하려는 시도와 노력은 뒷전이다. 5ㆍ18 기념식에 들어가는 예산 일부를 연구나 교육에 투자했다면 진작 해결됐을 논란도 상당수다. 광주시나 광주교육청 역시 이 문제를 어떻게 교육하고 이어갈지에 대한 철학과 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다.”

주: “사업을 두고 분열된 것 같다. 청년들의 인식과도 동떨어져 있다.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5ㆍ18 관련 사업은 거의 세금 낭비라고 여긴다. 심지어 사업만 안 했어도 광주가 더 발전했을 거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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