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자 유족 고발로 신 시장 피의자 신분 전환... 2차 조사 진행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신 시장을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 사망자 유족이 신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뤄졌다.앞서 경찰은 사고 초기부터 거론됐던 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 가능 여부 검토 과정에서 신 시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21일 신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2차 조사는 고소장 접수됨에 따라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돼 진행됐다.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는 중대시민재해 1호 사건이다. 공중이용시설에서 '교량'은 연장 100m 이상일 때 적용된다. 정자교는 108m다. 법적 책임은 시설을 총괄하는 자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에게 물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다.
지난 5일 국과수는 붕괴 원인을 '교량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 부족'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교량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 철근을 부식시키면서 압축 강도가 낮아졌고 이 상태에서 교면 균열에 대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결과를 회신받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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