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원인이 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현안질의가 열렸지만, 학교 측 관계자들이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반복하면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9일) 정 변호사 아들 정 씨가 다녔던 민족사관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교장과 서울대 입...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원인이 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현안질의가 열렸지만, 학교 측 관계자들이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반복하면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야당 위원들은 정 씨의 서울대 입학 경로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하면서, 졸업 직전 반포고가 정 씨의 학교 폭력 징계 기록을 삭제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따졌습니다.
서울대 측은 정 씨 입학 전형과 재학 여부를 묻는 의원들 질의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고, 정 씨가 학교폭력으로 최대한 감점이 됐다면서도, 정확히 몇 점이 깎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 씨 학교폭력 전력과 정 변호사의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하면서도 야당이 사안을 정치공세의 재료로 지나치게 이용한다며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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