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생계조차 꾸릴 수 없는 상황' 최저임금 민주노총_경남본부 윤성효 기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노동자 566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해 나온 결과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중 경남 지역에 사는 566명의 조사 결과를 별도로 분석했고,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 30인 미만 사업체 소속이고,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사람은 38.7%였다. 4명 중 2명은 월 임금이 2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이는 현행 최저임금의 수준이 생계비를 감당하기에는 매우 역부족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이 전국 평균 매우 부족, 부족보다 높은 수치로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저임금 실태를 말하고 있다"고 했다.미조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기준으로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비와 물가상승률을 꼽았다. 노동자 개인의 생계비, 전체 노동자 임금수준 및 인상률, 경제성장률, 기업의 지급 능력 순으로 답했다.
이들은"지역 노조 밖 미조직 노동자들은 현재 최저임금으로 생계조차 꾸릴 수 없다는 것을 실태조사는 말하고 있다"며"물가 폭등, 실질임금은 하락에 고통받는 것이다.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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