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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즘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한 만큼 법정 정년 연령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이런 와중에 한 국내 철강업체가 정년을 만 61세에서 62세로 연장을 했습니다. 이게 보니까 60세에서 61세로 늘린 지 2년 만에 1살을 더 연장한 거더라고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허준영>일본 얘기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일본 같은 경우가 정년 연장을 사회 전반적으로 합의를 이뤄내서 3년에 1년씩 연장을 해서 15년간 5년 연장을 했는데요. 지금 철강업체의 예는 그것의 한 예인데 일본에서는 어떤 예가 있었냐 하면 사무직은 공급이 좀 많습니다. 정년을 연장해도 더 오래 일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술직은 상대적으로 숙련도도 있고 이분들은 어떻게 보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고 이래서 아무래도 기술직은 정년 연장을 하더라도 모자랍니다, 일손이. 지금 말씀하신 철강 업체도, 물론 사무직, 기술직 둘 다 포함해서 정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는 거지만 기술직이 조금 많이 필요한 이런 회사들은 앞으로 정년연장에 대한 이슈들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 것들에 대한 가장 큰 이슈는 첫 번째로는 인구구조가 고령화돼서 아무래도 일할 수 있는 연령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또 다른 부분은 중국의 예를 들어보면 최근에 중국의 베이비부머들이 굉장히 많이 은퇴를 하는데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높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그러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는 그 직장으로 청년실업 가면 되잖아라고 하는데 잡의 미스매치가 있습니다. 베이비부머가 은퇴하고 남기고 가는 잡에 대해서 청년들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 잡이 많습니다. 여기에 미스 매치가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기술직의 측면에서도 사실은 일부는 고령화가 있겠지만 또 일부는 잡의 미스매치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은 지금은 한 철강업체로 시작한 어떤 정년연장의 흐름이지만 이것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특히 기술직이 필요한 직렬 중심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가 이것들을 사회적으로 어떤 합의들을 이끌어내고 어떤 논의들을 할 수 있을지 범위가 넓어지는 게 되겠죠. 그런 것들에 대한 준비도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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