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때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100년째로 접어들면서 일본 국회에서도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일본 정부는 그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담당 장관은 조선인 학살과 관련해 동물원에서 도망친 사자 사건에 비유하는 발언까지 해 논란을 키웠습니다.황보연...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때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100년째로 접어들면서 일본 국회에서도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일본 정부는 그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1923년 9월 초 일본 도쿄와 관동지역 일대를 강타한 관동대지진.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인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스기오 입헌민주당 의원은 조사에 대한 정부의 냉담한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스기오 히데야 / 입헌민주당 의원 : 조사한 범위 내에서 정부 안에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지금 대답과 똑같습니다. 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사한 범위 내에서라고 적었지만 조사 안 한 것 아닙니까?][쿠스노키 요시노부 / 경찰청 관방장 :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정부가 조사한 범위 내에서 사실관계 파악이 가능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서….]사과할 건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이번엔 느닷없이 '사자 탈출' 얘기를 꺼내 듭니다.[스기오 히데야 / 입헌민주당 의원 : 지금 동물원 탈출 사자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의 목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지난달 15일 기시다 총리를 겨냥한 폭발물 테러를 출장지에서 보고받고도"장어덮밥을 잘 먹었다"고 말했다 한때 경질 위기에 몰리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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