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치료해준 암... '농약 없는 농사'로 땅에 보답' 하이청 대체육 무_수출 박해성 홍성식 기자
경북 포항 기계면에서 농사를 짓는 박해성씨를 만나며 떠올린 이 두 사자성어는 예기치 않은 불행과 그 불행을 넘어서려는 그의 노력을 가장 간명하게 표현한 게 아닐까 싶다.
결심은 실행으로 이어졌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으로 들어가 깨와 감자, 무 등을 심기 시작한 것. 마흔을 넘겨 늦깎이 농사꾼이 된 박씨는 자신을 치료해준 고마운 땅이니 농약 없이 유기농으로 농작물을 가꾸게 된다. 처음엔 실패와 고생이 없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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