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휴대폰 보면 '불면 호르몬' 샘 솟는다'
유한주 기자=자기 전 휴대폰 사용이 불면으로 이어지는 건 블루라이트보다는 휴대폰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 그 자체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만약 휴대폰으로 충격적인 뉴스나 공포 영화, 업무 관련 이메일 등 부정적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접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체내 포도당 수치도 함께 높아져 에너지가 샘솟게 되는데"이는 곧 초코바를 먹었을 때의 효과와 같다"고 스탠퍼드 대학의 정신의학 및 수면 의학 교수 제이미 자이처는 말했다.나쁜 감정이 아니라 좋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 콘텐츠도 수면을 방해하기는 마찬가지다.이들 물질은 시각, 청각 등 감각 정보를 대뇌 피질로 전달하는 부분인 시상을 자극해 수면에 필요한 뇌파 진동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전문가들은 이보다는 정보 그 자체가 숙면을 방해한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자극적인 정보가 아니라 심신을 가라앉혀주는 콘텐츠를 보면 수면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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