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른바 ‘댓글 부대’를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민주파출소를 방패로, 댓글 부대를 창으로 삼아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국민의 인식 전체를 쥐고 흔드는 ‘이재명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미디어특별위원회 산하에 당에 유리한 정보를 홍보하는 조직인 ‘진짜뉴스 발굴단’을 꾸려 언론사 뉴스 모니터링을 통해 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반박하는 성명을 꾸준히 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역공을 받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체포·구속 국면을 거치면서 여야가 ‘ 가짜뉴스 ’ 대응을 둘러싼 총력전에 돌입했다. 상대 진영이 유포하는 가짜뉴스 를 정당이 직접 나서 바로잡겠다는 취지인데, 정작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는 진짜뉴스로, 불리한 정보는 가짜뉴스 로 낙인을 찍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가짜뉴스 전쟁’에 먼저 불을 붙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가짜뉴스 를 신고하는 플랫폼인 ‘ 민주파출소 ’를 개설하고 “ 가짜뉴스 를 커뮤니티나 카카오톡을 통해 단순히 퍼 나르는 행위도 충분히 내란선동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시자 이름이나 아이디, 게시내용과 함께 허위조작 정보의 내용을 아무나 올리면 민주당이 대신 고발하겠다는 취지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민주당 홈페이지에 마련된 허위조작 정보 신고센터 '민주파출소'에 대한 전용기 의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그러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른바 ‘댓글 부대’를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민주파출소를 방패로, 댓글 부대를 창으로 삼아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국민의 인식 전체를 쥐고 흔드는 ‘이재명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대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양산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의힘은 미디어특별위원회 산하에 당에 유리한 정보를 홍보하는 조직인 ‘진짜뉴스 발굴단’을 꾸려 언론사 뉴스 모니터링을 통해 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반박하는 성명을 꾸준히 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역공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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