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히는 최재림(38)이 올해 꿈의 무대인 ‘오페라의 유령’(3월 30일~11월17일), ‘레미제라블’(11월30일~내년 3월10일)에서 잇따라 주역에 낙점됐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오페라의 유령’ 타이틀 롤로 먼저 데뷔한 최재림을 17일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두 작품 모두 20대 때 오디션에서 낙방했었다는 그는 '예상보다 빨리 (작품을) 하게 됐다'면서 '공연 시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
학창시절 공부와 담쌓고 지낸 게임‧만화 덕후이자, 노래하고 관심받길 좋아했던 자칭 ‘관종’ 소년. 어머니의 권유로 대학에서 성악 전공을 택할 때만 해도 “막연하게 살았다”는 그의 인생을 뮤지컬이 180도 바꿔놨다.‘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뮤지컬 ‘빅4’로 통하는 두 작품에서 특정 배우가 같은 해 연이어 주연을 맡은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물다. 두 뮤지컬 모두 한국어 공연이 단 3시즌 째다.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 ‘레미제라블’은 8년 만이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오페라의 유령’ 타이틀 롤로 먼저 데뷔한 최재림을 17일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20대 때와 달리 배역을 꿰찬 비결은. “많이 성숙했다. 젊을 때는 패기, 나쁜 말로 자만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박칼린 음악감독, 전수양 작가, 여러 연출님이 많이 잡아주셨다. 스스로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도 생겼고, 부족함을 나름대로 보충하려 노력했다.” "뮤지컬 데뷔 후 성악 전공 처음 살려"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은 재능있는 가수 크리스틴에게 반해 프리마돈나가 되도록 돕는다. 귀족 청년 라울과의 삼각관계, 잇따른 살인 사건 속에 유령의 실체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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