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김신영의 고향이자 직전 진행자 송해가 묻힌 곳입니다.\r전국노래자랑 김신영 대구
3일 오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전국 노래자랑' 첫 녹화에 나선 새 MC 김신영은"고향에 오니 금의환향 한 것 같다"며 첫 관객을 맞았다. 뉴스1‘전국 노래자랑’ 마이크의 새 주인 김신영은 두 시간에 걸친 녹화를 끝낸 뒤 관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신영은 “오늘 제가 처음 녹화하는 뜻깊은 날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제가 대구사람입니다. 대구직할시 중구 남산동! 직할시 시절부터 함께했는데 대구에 와서 고향 분들을 만나니 금의환향한 기분입니다”라며 “송해 선생님 뜻을 받아서 이 한 몸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신영은 “예전에 아버지랑 대구 노래자랑에 참가했을 때는 개다리도 제대로 못 떨었는데 MC가 돼서 왔어요”라며 “아 신영이 예쁘지요. 대구사람 아인겨, 대구사람 말해 뭐합니까 손예진 있고요, 김신영 있고요, 둘째이모 김다비가 있습니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딩동댕동댕~’ 실로폰 소리에 이어 김신영이 외치는 “전국~”에 관객들이 “노래자랑!” 화답하며 시작한 녹화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 “반갑습니다 대구의 딸 김신영이가 먼저 큰 절 올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가 김신영의 첫 발언,"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가 그의 마지막 발언이었다.
이인기씨는"이질감이 없다. 아무래도 나이가 젊어 약간 어색할 줄 알았는데 넉살 있게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고, 나경숙씨는"젊어서 활기차고 좋은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발굴을 잘했나 싶다. 맞춤형 MC 같다"고 말했다. 이모씨도 “진짜 잘하더라. 재미있고 안 지루하고 무엇보다 귀여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태자씨도 “처음 발탁 소식 들었을 때부터 잘할 것 같긴 했는데 너무 분위기도 잘 채우고 좋았다”고 했다. 올해 서른아홉인 김신영은 1988년 61세에 ‘전국 노래자랑’ 진행을 시작한 송해보다 20년 이상 젊은 나이에 MC를 맡게 됐다. 34년간 MC를 맡아 ‘단일 TV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송해만큼 진행해도 73세다. ‘95세 남성 코미디언’이 잘하던 일을 ‘39세 여성 예능인’으로 대체한 KBS의 결정은 파격적이면서도 시대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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