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찰 위성 발사 시도에 따른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방어하기 위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했다. 발언 말미에 김 대사는 갑자기 '대량의 방사성이 포함된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인류와 환경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꺼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잘못된 행동을 시정하고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며 관련국 및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이 정찰 위성 발사 시도에 따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방어하기 위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했다.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난 24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안보리 회의에서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발언에 나섰다.발언 말미에 김 대사는 갑자기 “대량의 방사성이 포함된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인류와 환경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꺼냈다.
그러자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 대사는 “오늘의 주제와 북한의 주장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 방법은 정치적 논의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며 “우리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겅 부대사는 “중국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는 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이나 정당성·합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오염수 문제가 갑자기 테이블에 오르자 이시카네 대사는 추가 발언을 신청하고 “오염수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과학적 근거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알프스 처리와 바닷물 희석을 거친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규제 이하라고 설명했다.최서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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