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후 순위 결혼 한 이유... 함양에서 아이 키우려면 '이것'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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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너의 생각이 참 궁금해] '결혼,출산' 주제... 7명 좌담회

지난 20일 오후 7시 본사에서 열린 '청년들 너의 생각이 참 궁금해' 세 번째 모임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결혼, 출산'을 주제로 최학수, 유다빈, 김상민, 석가영, 엄미현, 박상언·김아라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를 나눴다.

박상언 :"성향 자체가 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 사는 만큼만 살자 주의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남들처럼 연애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결혼에 대한 로망도 크지 않았다. 그러니까 김아라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제가 직업상 타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외로움이 몰려왔다. 그럴 때 마다 항상 옆에 누군가 든든하게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지금 옆에 있는 아내는 언제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간혹 주위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하면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과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유다빈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어떤 분은 결혼하고 나서 아내는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아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 일을 끝내고 귀가했을 때 아이가 맞아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엄미현 :"첫째를 낳을 때는 애만 낳으면 끝인 줄 알았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 모르기도 했고 그렇게 힘든지 몰라 매일매일 눈물로 보냈다. 그렇지만 둘째는 달랐다. 그리고 첫째의 경험이 있어 생각보다 수월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이 육아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물론 많은 다툼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남편의 육아 참여는 정말 필요하다. 또한 시부모님이 가까이 계시니까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필요하다. 출산 과정은 크게 힘겹지는 않았다. 첫째는 화장실에서 머리가 나왔고 셋째는 구급차에서 낳았다. 진통이 오면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 출산을 했다.

김상민 :"얼마 전 가깝게 지내왔던 결혼한 친구를 만났다. 20년 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벽이 느껴졌다. 친구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상당한 책임감도 느껴졌고 사람 자체가 커보였다. 이와 관련해 새삼 저를 키운 어머니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다. 도대체 자식이 무엇이라고 그렇게까지 자신을 희생시킬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결국 책임감인 것 같다. 저도 이러한 책임감을 경험하며 한 걸음 더 성장해보고 싶다."김상민 :"교육과 의료인 것 같다. 교육은 교과목 교육이 아닌 문화적 교육이다. 함양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시골 그 자체다. 도시를 나가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은 것을 쉽게 접한다. 또한 함양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모두 진주로 간다고 들었다. 부모 입장에서 진주로 가는 시간이 정말 괴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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