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기에 '우정'이란 말은 너무 작은 것 같아요'\r김다미 영화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이 각본, 연출한 영화 '소울메이트'는 13살 제주에서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와 ‘하은’가 스물일곱까지 14년간 나눈 우정과 사랑을 좇았다. 사진 NEW배우 김다미가 15일 개봉하는 영화 ‘소울메이트’로 첫 여여 로맨스에 도전했다. 그가 배우 전소니와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1998년 열세 살에 처음 만나 스물일곱까지, 14년간 두 여성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엄마가 제주를 떠날 때도 미소는 하은의 곁에 남기 위해 10대 때부터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독립한다. 사랑받으며 고생 없이 자란 하은과 미소의 삶의 격차는 벌어진다. 거기에 하은에게 진우라는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세 사람 사이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늘어간다. 자유롭지만 불안정했던 미소는 하은처럼 대학에 가 취직하고 가족 같은 사람들을 얻으면서 비로소 안정을 찾고, 순탄하게 살아왔지만 오랫동안 꿈꿔온 화가가 되지 못했던 하은은 집을 떠나 한때 미소가 거쳐간 서울 산동네 집,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여행하며 자신의 마음 속에 깃든 풍경을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각본을 겸한 민용근 감독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아, 그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영화 속에 흐른 감정들이 관객의 마음에 스며들길 바랐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소울메이트’는 남성 주인공이 많은 한국영화에서 모처럼 여배우 두 명의 주연 대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데뷔작 ‘마녀’ 직후 합류한 김다미, 신인 전소니의 호흡이 빛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동연 '아빠·엄마찬스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김동연 '아빠·엄마찬스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 김동연 청년봉사단 코로나19 경기도 박정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서 큰불…1시간 50분만에 초진(종합) |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인천 한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1시간 50여 분 만에 큰 불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천 현대시장 불‥점포 50여 곳 피해어젯밤 인천 송림동의 한 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50여 곳을 태웠습니다. 대구 대명동에서 난 산불은 4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상재 기자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뿔쇠오리' 위협 논란에... 마라도 떠난 길고양이들'뿔쇠오리' 위협 논란에... 마라도 떠난 길고양이들 마라도 반려동물 들고양이 길고양이 뿔쇠오리 임병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간을 연모한 유인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간을 연모한 유인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잭_블랙 나오미_왓츠 킹콩 피터_잭슨_감독 양형석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