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구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오늘(14일)은 유족들이 구청장실이 있는 구청 청사 9층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구청 측이 경찰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습니다.현장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네, 서...
오늘은 유족들이 구청장실이 있는 구청 청사 9층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구청 측이 경찰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습니다.네, 저는 지금 구청장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청 9층 비상계단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구청 직원과 경찰이 유가족들을 제지하면서 한때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그러니까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대에 맞춰 청사 앞에서 소복 차림으로 피켓 시위를 시작했습니다.유족 한 명이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말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면서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기동대 투입을 요청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데요,촬영기자 : 김대경 / 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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