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사회적 흉기'였던 시절 대표적인 '언론 적폐'로 꼽히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 3일간의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왜곡된 역사관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7월 31일 임명을 강행했다. 이진숙 위원장에 ...
언론이 '사회적 흉기'였던 시절 대표적인 '언론 적폐'로 꼽히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 3일간의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왜곡된 역사관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7월 31일 임명을 강행했다.
우리가 청문회를 왜 하죠? 그런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이 이게 옳다, 옳지 않다는 걸 판단할 수 있잖아요. 그럼, 여론이 형성되잖아요. 저 사람은 적임자가 아니라고 하면 대통령이 그 여론을 받아들여서 그 후보로 했던 걸 철회해야 하는데 오히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려고 하고 대통령의 그런 의도를 여당 의원들은 막아주고 주류 언론은 그걸 흙탕물 만들어서 본질을 흐리고 후보자와 대통령과 여당과 주류 언론이 한패가 돼서 무슨 카르텔 같아요.""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입니다. 정직하고 청렴해야 해요. 이번 청문회에 보니까 법카 얘기가 많이 나왔잖아요. 법인카드 그렇게 쓴다는 건 정직하지 않다는 거고 청렴하지 않다는 거예요. 회삿돈은 내 돈이 아니잖아요. 회삿돈 그렇게 쓰면 진작에 해고됐어요. 높은 공직을 맡은 사람은 정직하고 청렴해야죠. 국민 세금을 쓰는 거잖아요. 그렇게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요.
또 하나 놓친 게 뭐냐 하면 미국에서도 가끔 대통령이 실언하는데 다 보도해요. 대통령 망신 주기가 아니라 대통령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죠? 대통령이 그다음에는 조심하잖아요. 무엇이 국익이에요? 무엇이 공공의 이익이냐고요. 대통령을 감시해서 그런 말을 못 하게 하는 게 우리 국민의 이익이고 또 다음에는 실언하지 말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럼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에요. 대놓고 이진숙 후보자는 언론의 역할을 부정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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