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건축해야'…규제완화에 서울 전역 정비 사업 속도전 SBS뉴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서울의 웬만한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을 안 하는 곳이 없을 정도예요. 저층 빌라촌은 너도나도 모아타운 아니면 역세권 사업 추진 깃발을 꽂아요. 지난 정부 때는 사업 검토 의뢰가 한 달에 한 건이나 있을까 말까였는데 지금은 매일 2∼3곳을 다녀야 할 정도입니다."안전진단 신청은 물론 정비구역 지정 등 사업 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속도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14개 아파트지구를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한 서울시는 이달 중 아파트지구였던 여의도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과 복합개발 등을 골자로 한 개발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상태에서 정체돼 있었던 여의도 미성아파트가 다시 재건축 추진에 나섰고, 수정·삼익·은하·장미·화랑 아파트 등은 추진위 설립을 위한 동의서 걷기에 나서는 등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여의도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노후 아파트 단지마다 시공사, 신탁사 등의 재건축 축하 현수막이 안 걸린 곳이 없을 정도"라며"새 정부 들어 용적률, 층수 등 규제가 풀리니 이번 기회에 재건축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서울에만 사업시행인가 이전 재건축 단지가 줄잡아 100여 곳은 될 것"이라며"입지좋은 단지의 시공권을 선점하기 위해 조합인가 받기 전 단지까지 찾아다니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모아타운은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으로, 2021년부터 공모를 시작해 대상지 65곳을 선정한 상태입니다.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노후 다세대·연립 밀집지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웠는데 시가 모아타운 추진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용적률 확대, 층수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니 너도나도 신청하겠다는 분위기"라며"서울 비강남권의 웬만한 노후 빌라촌에서는 모아타운 추진위가 설립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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