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이 10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해리스 카멀라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과 벌인 첫 대선 TV토론에서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의 TV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1 ⓒ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거론하면서," 스프링필드의 많은 마을들은 너무 부끄러워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면서"이민자들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난 6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아이티 이민자들이 오리나 반려동물을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과 사진, 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퍼졌다. 특히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이 자신의 SNS에 이를 공유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데 활용했다.밴스 등 공화당 인사들, SNS 루머 확산시켜...
현재 삭제된 페이스북 그룹 게시물에는 지난 6일"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인 스프링필드에는 4년 전 6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해리스와 바이든 시절 아이티 이민자 2만 명이 마을로 이주한 뒤 지금 오리와 반려동물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죽은 거위를 들고 거리를 걷는 흑인 남성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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