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경제는 전두환 벤치마킹' 이런 말 나오는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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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지난 3월 31일 오찬에서도 전두환 정권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r윤석열 경제 전두환 벤치마킹

# 2021년 10월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하겠다”는 발언을 하기에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왜 그러느냐?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이라고 했고, 바로 논란이 됐다. 그러자 윤 당선인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전두환 독재 시절, 김재익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 대통령’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걸 상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월 31일 당 초선 의원 7명과 오찬을 하면서도 “정권 초 물가가 많이 오르면 민심이 이반한다”며 전두환 정권을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전두환 정권이 물가는 잘 잡았다. 당시 김재익 경제수석이 주변의 반대에도 대규모 토목사업을 하지 않아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서 물가가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1980년대 초 고물가·저성장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던 데는, 전두환 정권의 경제 참모였던 김재익 전 경제수석의 힘이 컸다는 게 윤 당선인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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