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대장동 의혹 정점' 이재명, 오늘 2차 검찰 조사 SBS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3부는 오늘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합니다.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성남시 측은 대장동 사업에서 1천822억 원의 확정 이익 외에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거액의 손해를 떠안았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그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정 전 비서관 등을 통해 각종 선거 지원이나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봅니다.검찰은 1차 피의자 신문조서와 진술서를 바탕으로 2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해 2차 조사에 나섭니다.이 대표가 진술서에서 해명하지 않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약정 의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인지했는지도 따져 물을 방침입니다.다만 이 대표는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1차 조사 때 제출한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진술만 반복할 것으로 관측됩니다.검찰 관계자는"민관유착에 의한 뇌물 등 특혜 비리 상당 부분이 드러나 결재라인에 있는 최측근이 구속됐다"며"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가 책임 있고 구체적인 답변을 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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