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이라 주장했다가 '악의적 보도 빌미를 제공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처럼회' 회원들이 29일 한 자리에 모여 웃고 있다. 최 대표 뒤에 위치한 TV에선 대전 홍수 뉴스특보가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정·김승원·박주민 의원, 최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황운하·김남국 의원. 사진 페이스북 캡처당초 이 사안과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던 황 의원은 이날 오전 1시 24분쯤 새롭게 올린 글에서 “악의적인 보도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그는 “먼저 집중호우의 수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치는 대로 대전의 수해현장으로 달려갔다. 조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앞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최 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이재정·김용민·김승원·김남국 등 민주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런데 사진 속 밝게 웃는 이들 의원의 뒤로 대전 지역의 침수 피해를 보도하는 TV 뉴스 화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진을 두고 황규환 미래통합당은 부대변인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논란이 일자 최 대표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한장의 사진을 삭제했다. 당시 최 대표는 총 4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중 언론에서 ‘파안대소했다’고 지적된 사진만 페이스북에서 지웠다.관련기사 그는 “ 오전에 공부 모임에 참석했다가 때마침 방문했던 동료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고, 늘 그렇듯이 사진 찍는 분의 요청에 따라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사진 찍는 순간 공교롭게도 TV에서 물난리 뉴스가 보도됐다”고 설명했다.김은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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