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설날' 어깨띠 두른 이재명, 용산역서 전장연 마주치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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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생 행보를 통해 명절 밥상 민심을 공략했습니다.\r이재명 명절 민생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 행보를 통해 명절 밥상 민심을 공략했다.

이 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과 민생을 강조했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와 금리 부담 때문에 민생경제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도 깊다”며 “국민의 고통에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 간담회때 제안한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카드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고양이, 흰고양이 가릴때가 아니다”라며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빠른 협의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 정책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세법시행령개정안을 언급하며 “정부가 서민들이 애용하는 막걸리ㆍ맥주에 붙는 세금은 올리고, 초대기업들의 법인세ㆍ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서민들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부자들에게는 퍼주지 못해서 안달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민생ㆍ민주ㆍ평화’‘함께 웃는 설날’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을 만났다. 용산역은 호남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많은 곳이다. 수행하던 서영교 최고위원이 “대표님도 내려가시냐”고 묻자 이 대표는 “내려가도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이날 용산역 내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이 대표를 향해 “장애인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응하지는 않았다. 이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이 대표는 이날 아침 큰 불이 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로 향했다. 당초 이 대표는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구룡마을 방문 계획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불길이 어느 정도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과 최소한의 당 인사들만 대동해 구룡마을을 방문했다.이 대표가 구룡마을에 도착한 오후 12시 40분쯤 현장은 이미 진화가 완료된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현장 소방관에게 “인명 피해가 없는 게 정말 다행이다. 출동 시간도 상당히 빨랐고 애를 많이 쓰셨다”며 “일찍 와보려고 했는데 혹시 진압이 안 되면 방해될까 봐 이제 왔다”고 말했다. 화재 현장 쪽으로 이동하던 중엔 구룡마을 주민을 만나 “당황하셨겠다, 고생이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공개 행보를 잡지 않았다. 대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28일로 예정된 검찰 출석에 대비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직후인 26~27일엔 전북 지역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의 텃밭에서 지지층 결속을 다진 직후 검찰 소환에 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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