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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2024 한글주간 첫날인 4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제시문을 답안지에 적고 있다. 2024.10.4 superdoo82@yna.co.kr
이어 대회 진행을 맡은 KBS 유지원·임지웅 아나운서가 천천히 한 문장씩 반복해서 다시 읽어주고, 답안지를 작성할 시간 15분이 주어졌다. 이후 곧바로 채점과 수상자 발표까지 이뤄졌다. 문제가 출제되자 참가자 몇몇은 고개를 갸웃하고, 몇몇은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다. 주최 측은 대회장과 주변에서 정숙을 유지해달라고 안내했고,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회장에는 새 우는 소리만 들릴 정도로 적막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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