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지' 향한 김정은 열차…북·러 만난 장소에 담긴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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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거래’를 예고한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13일 극동 최대 우주기지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열차가 계속 북쪽을 향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직접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회담 장소가 우주기지가 된 것은 김정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한 무기를 내주는 대신 군사위성ㆍ핵미사일 등 첨단 핵기술을 얻어갈 거라는 강력한 대미(對美) 메시지'라며 '말하자면 북한은 러시아의 ‘현재’ 위기를 지원하는 대신, 러시아가 북한의 ‘미래’ 무기체계를 책임지는 방식의 거래를 암시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거래’를 예고한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13일 극동 최대 우주기지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북ㆍ러가 만남의 장소를 우주기지로 정한 것을 놓고 전문가들은 “미국을 향한 노골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란 해석을 내놨다.

김정은의 열차가 계속 북쪽을 향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서 직접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정상회담 장소가 보스토치니 기지가 될 거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가 우주기지에 도착하게 되면 당신들도 알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우주기지에서의 만남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2012년부터 새로 건설한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첨단 시설이다. 회담 장소가 이곳으로 정해진 것은 김정은과 푸틴이 이번 회담에서 어떤 분야를 놓고 ‘주고 받기’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한은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정찰위성을 두 차례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김정은의 입장에선 이미 여러차례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군사위성 분야 실험이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며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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