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겪었던 갑 중의 갑... 윤 대통령, 딱 그 사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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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었던 갑 중의 갑... 윤 대통령, 딱 그 사람 같아'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김성욱 기자

7일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증언대회에는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도 참석해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달라진 자신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안전운임제 적용 전과 후를 비교하며 안전운임제가 분명 자신들의 삶을 더 낫게 했다고 강조했다."저는 사는 데는 인천이고 운행하는 구간은 서울, 인천, 경기, 충청, 강원, 동해에요. 통계를 보면 평균 하루 14시간씩 일을 한다고 표시돼 있는데. 저는 되게 많이... 게을러요. 그런데도 하루 최소 15시간, 많게는 20시간, 22시간, 철야 합니다. 저보다 독한 사람들은 자는 시간을 따로 두지 않아요. BCT는. 계속 해요. 하다가 너무 졸리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두 시간 정도 자고 일을 하고 틈틈이 자요.

그리고 어디 시멘트 상차하는 공장 가잖아요. 하루는 먼지가 너무 많이 나서 일 못하겠다고 좀 고쳐서 먼지 좀 안 나게끔 해주세요, 했더니 그러면 ''너 운수회사에다가 얘기할 테니까…' 이런 식으로 나와요. 무언으로도 그렇고. 언제든지 '내일부터 일하지마' 이렇게 직접 말 할 수도 있고, 아무 말 안 해도 배차가 안 나와요. 그래서 완전히 눈치 밥은 도가 텄어요. 어떻게 처신해야 먹고 살 수 있는지를. 죽을 뻔 한 적도 많아요. 깜빡 해서 '아 죽을 뻔 했구나'하면서 사람이 욕 나오잖아요. 그런 건 일주일에 2~3번은 돼요. 제동거리는 졸다가 깜빡하면 금방이잖아요. 심지어 어느 정도냐면. 졸음운전 하다 보면 차가 밀릴 때도 많고 하는데. 저희 BCT는 시멘트공장 앞에, 4차로 중 2차로에 대기를 해요. 거기선 100% 다 졸고 있어요. 그래서 앞에 대기 중인 차가 실으러 들어가면 10미터 정도 앞으로 가야 되는데, 겨우 그 10미터 전진하다가 사고가 날 정도예요. 실제 그걸로 견적 2000만원 나와서 망가진 사람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단거리지만 서울 시내 왕복하는데 3~4시간 걸려요. 주말, 아침 출퇴근 시간 이렇게 따지면 거의 4시간 이상 걸려요. 또 시내 주행하면 차량 소모가 많아요. 가다 서다 계속 반복하니까. 피로도도 고속도로보다 높죠. 업계 특성상 저희는 24시간 출하를, 365일 계속 하죠. 쉴 틈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안전운임제 적용을 요구하는 게, 저희는 위험물이잖아요. 사고 즉시 화재나 폭발이잖아요. 그러니까 정유업계가 이렇게 투쟁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다음 배차는 조금 외곽 쪽으로 나가요. 그렇게 뛰면 오전이 다 가요. 그 대신 또 오후까지 퇴근은 못하죠. 당일 주문 물량 있기 때문에. 그게 오후 두, 세시쯤 나오면 그것도 싣고 또 빨리 시내로 가야 돼요. 퇴근 시간 걸리면 또 안 되니까. 과속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구조가 그렇게 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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