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제발 살려달라'…순직 소방관 빈소 눈물바다(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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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제발 살려달라'…순직 소방관 빈소 눈물바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8시 33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성공일 소방사가 숨졌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임용된 성 소방사. 2023.3.7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성공일 소방사 빈소는 유족의 큰 슬픔만큼이나 무거운 공기로 짓눌렸다.유족들은 상복도 채 입지 못하고 있다가 점심이 지나서야 겨우 옷을 추스르고 조문객을 맞이했다.어머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연신"아들아, 공일아"를 목놓아 외치며 오열했다. 나보배 기자=전북 김제의 한 불이 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사의 빈소가 7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성 소방사의 영정 아래에 그의 정복이 놓여 있다. 2023.3.7 [email protected].

그는"어젯밤 소방서에서 전화를 받고 공일이가 조금 다친 줄만 알았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착하고 살가웠던 아들이라 엄마도 너무 힘들어한다"고 연신 눈물을 쏟았다.3번의 낙방 끝에 지난해 5월 소방공무원에 합격했고 부모님과 함께 살던 전주 집에서 가까운 김제소방서를 첫 근무지로 선택했다.성 소방사의 아버지는"아들 성격상 주택 안에 누군가 갇혀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당연히 도와주러 나섰을 것"이라면서도"하지만 우리 아들이 불 타는 주택 안에 30분간 고립돼 있었는데 왜 아무도 나서주지 못했는지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성 소방사의 고등학교 동창인 노경규씨는"정의감이 있고, 학교 다닐 때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친구였다"며"그런 친구가 떠났다는 게 아직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그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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