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55명' 호명하며 울먹인 윤 대통령 '연평·대청…북 도발엔 대가' SBS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운을 뗀 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습니다.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운을 뗀 뒤 고 윤영하 소령을 시작으로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등 55명의 이름을 5분여 간 차례로 불렀습니다.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며 한동안 고개를 숙였습니다.윤 대통령은"서해를 지키는 임무와 사명을 완수한 용사들. 대한민국은 55분의 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며 호명을 끝냈습니다.윤 대통령은"오늘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북방한계선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며"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문 전 대통령은 2021년 기념사에서"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기념식 무대 우측에는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기증한 '3·26 기관총',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에 게양됐던 항해기와 부대기 및 함정 명패, 연평도 포격전 당시 북한의 방사포탄 파편을 맞은 중화기 중대 명판, 모형 함정 등이 전시됐습니다.55명의 유가족 대표와 참전 장병들의 좌석을 주요 인사석으로 배치하고, 윤 대통령의 헌화·분향 시에도 이들이 배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용사 55명' 호명하며 울먹인 尹 '연평·대청…北도발엔 대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천안함 北 소행'...서해수호 용사 55명 직접 호명한다尹, 서해수호의 날 ’천안함 北 소행’ 메시지 발표 / 대선 기간 때부터 '北 소행'…공식 메시지는 처음 / 서해 지키다 전사한 용사 55명 직접 호명 예정 / 文, 공식 석상에서 ’北 소행’ 명시한 적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천안함 北 소행'...서해수호 용사 55명 직접 호명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이후 첫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개 천명할 예정입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제복 입은 분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 그 유족까지 책임지겠다는 게 대통령의 기조인 만큼 충분히 무거운 메시지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대선 기간 때부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눈물 보인 윤 대통령 '북한 도발,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눈물 보인 윤 대통령 '북한 도발,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윤석열_대통령 서해수호의_날 김도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