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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어쩌나' 독일, 캐나다에 가스 'SOS'…트뤼도는 난색(종합)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회담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통제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독일의 숄츠 총리는 액화천연가스 도입 및 수소 공급망 구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캐나디안 프레스 제공]. 2022.8.23 [email protected]양국 정상은 장기적으로 친환경 그린수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는 뜻을 모았지만 독일이 절실한 가스공급을 두고는 입장차가 확연했다.이후 몬트리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숄츠 총리는 넷제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함께 캐나다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녹색수소는 화석연료가 아닌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면서 생산돼 중간과정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양국 정상은 23일에는 기업 대표단과 함께 뉴펀들랜드 지역의 수소 생산지를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으로 숄츠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 에너지로부터 벗어나는 전환기 과정에서 독일은 계속해서 액화천연가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캐나다에게서 LNG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를 타진했다.캐나다 서부 가스전으로부터 동부 연안 항구까지의 거리가 멀어 수송에 돈이 많이 들고,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가는 LNG 직수송을 위한 인프라도 미비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숄츠 총리는 가스 수입 활성화 차원에서 자국 내에서 LNG 항만 인프라와 파이프라인 건설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트뤼도 총리에게 설명했다. 러시아는 2월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는데, 겨울을 앞두고 난방 에너지원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숄츠 총리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유럽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만 해도 천연가스 소비량의 과반을 러시아에서 들여왔다. 전쟁 이후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낮춰온 독일은 2024년 중반까지는 러시아산 가스에서 벗어난다는 구상이다.노르트스트림-1 가스관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지난 19일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가스 가격은 급등세를 탔다.이로써 다음 달 인도분 가스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초 300유로를 찍었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스프롬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독일 등 유럽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 지난달 27일에는 20%로 재차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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