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JTBC 사극 은 성소수자 문제를 제기한다.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아들인 성윤겸(추영우 분)은 15일 제4회 방영분에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암시하는 고백을 한다. 혼담이 오가는 명문가 여성인 옥태영(임지연 분)이 실은 노비 구덕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 '결코 알려져선 안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JTBC 사극 은 성소수자 문제를 제기한다. 현감 성규진의 아들인 성윤겸은 15일 제4회 방영분에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암시하는 고백을 한다. 혼담이 오가는 명문가 여성인 옥태영이 실은 노비 구덕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결코 알려져선 안 될 제 비밀도 하나 알려드릴까요?"라고 옥태영에게 묻는다.
여인을 품을 수 없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과거시험 수험생인 그가 애심단이라는 비밀결사를 운영하는 장면에서 명확히 확인된다. 애심단은 성소수자 아이들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호신용 무예를 가르치는 곳이다. 이 비밀 조직이 지역 유지들과 관아에 발각되고 '반국가세력'으로 과대 포장되어 성윤겸은 쫓기는 자의 신세가 된다. "평소 집에 있을 때, 방 하나를 따로 두고 용모가 좋은 남자노비와 함께 자고 거처하면서 마치 처나 첩을 대하는 듯이 했다. 마을에서는 그 남자 노비를 '이 정승의 첩'으로 불렀다. 이 노비는 안방 출입에도 거침이 없고, 심지어는 그 부인의 잠자리 시중까지 들었다. 추잡한 소문이 밖에까지 파다했지만, 이선은 이를 금하지 않고 꺼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선은 20일 뒤 파면됐다. 개성부 유수 시절에 현지 부유층들을 가혹하게 대하고 개성부 간부들이 뇌물을 받은 일 등이 논란이 된 결과다. 동성애 때문에 파면된 것은 아니었다.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조선시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픽션이다. '유연전'이라는 실화의 기록이 모티브가 됐다. 노비와 양반, 조선시대의 복잡한 사회 구조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당시의 시대상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임지연, '옥씨부인전' 통해 사극 도전배우 임지연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임지연은 사극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작품의 재미와 감동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유태 기자의 책에 대한 책] 노벨상 홈페이지는 작가들의 인생이 응축된 보물창고2015년 수상작가 알렉시예비치를 통해 본 '노벨 강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금술사: 머니랩&미래에셋, 100세 시대 노후 대비, 지금 당장 연금!머니랩과 미래에셋은 '손 안의 연금 가이드북'을 통해 개인연금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연금 투자 전략을 공개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심리 치료와 미술의 만남, 에곤 실레의 작품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다심리 치료와 미술을 접목한 윤현희 작가의 책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통해 에곤 실레의 작품과 그의 삶을 이해하고, 미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성규 완도군 부의장, '육일약국'을 통해 군민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완도군의회 박성규 부의장은 '육일약국'이라는 책을 추천하며, 군민 간의 이해와 공감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악의 평범성'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경제적 배경을 들여다보다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수용소장 가족의 일상을 통해 독일 홀로코스트의 경제적 배경과 사회적 갈등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