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반대' 발언하다 끌려나간 시의원... 씁쓸합니다 경산시의회 이경원 권혁주 강동구의회 이희동 이희동 기자
지난 6월 29일 벌어진 경산시의회 폭거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경원 시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발언을 하던 중, 의장의 지시에 의해 발언을 제지당한 뒤 직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는데요. 그 일이 벌어진 지 5일여가 흘렀지만,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의 대표인 지방의회 의원이 의장과 사전조율되지 않은 내용을 발언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민주국가에서 있을수 있는 일인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런 행태는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 아닌가요?"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박순득 의장의 입장은 아직까지 확고합니다. 그는 6월 30일 입장문을 통해"이번 사안은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아니한 자료와 문서를 배포하려 한 행위를 제지하다 발생한 일이다"고 반박했고, 이 의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특위 회부 요청 역시 취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의원 의원들은 이 5분자유발언을 가장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 집행부의 관계 부서장들에게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을 생생하게, 공개석상에서 들려줌으로써 정책을 주장하고, 또한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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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의원 퇴장시킨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하라''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의원 퇴장시킨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하라' 후쿠시마_오염수 진보당_경북도당 민주당_경북도당 경산시의회 박순득_의장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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