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문제로 윤 대통령 호송차는 오후 7시 33분, 공수처 차량은 이보다 늦게 서울서부지법을 떠날 수 있었다. 공덕오거리 5차선을 점거한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호송차를 보자 '우리가 이겼다' '윤석열 대통령' 등을 연호했다. 공수처 차량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검열 대상이었다. - 차량,오동운,공수처 차량번호,오동운 공수처장,차량 앞유리창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이동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막아서 파손하고, 직원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수처는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한 이들에 대해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엄벌을 요구했다.
공수처 차량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검열 대상이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 앞을 하나씩 가로막았다. 이들은 오후 7시 40분쯤부터 차량을 때리며 “공수처 해체” “불법수사” 등을 외쳤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공수처 직원으로 의심을 사 경호처 신분증을 인증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다.이때 한 검은색 SUV 차량 앞 유리창에 적힌 과천정부청사 문구를 확인한 시위대가 인도에 서 있는 군중을 향해 “공수처 차다! 보고만 있을 것이냐”고 외쳤다. 흥분한 시위대가 공수처 차량에 달라붙었다. 시위대는 차량 앞 유리창에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stop the steal” 등 팻말을 붙여 시야를 방해했다.
폭력 사태에도 경찰 대응은 신속하지 않았다. 시위대의 계속된 폭력에도 제지는 없었다. 인근에 있는 한 경찰은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공수처 차량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10분 뒤 경찰 기동대가 투입됐지만, 시위대가 짠 스크럼에 밀려 한동안 공수처 차량 인근으로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공수처 오동운 처장,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에 야당 질타 '공수처 폐지' / '비상한 각오로 준비'오동운 공수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 후 야당의 '공수처 폐지' 질타에 맞서 '비상한 각오로 준비'라고 밝혔다. 여당은 '내란죄 수사권 없는 공수처는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수처의 수사권을 문제 삼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동운 공수처장,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 '2차 집행 결의'오동운 공수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위한 결의를 굳히고, 1차 집행 실패에 대한 국민의 비판에 대답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2차 시도... 마지막 기회오동운 공수처장은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대해 사과하며 2차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동운 공수처 처장,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국민께 사과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 이후 야당은 오동운 공수처 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오 처장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2차 영장 집행에 대한 철두철미한 준비를 밝혔습니다. 경호처의 저항을 언급하며 법치주의 훼손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어 수사가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수처 오동운 처장, 국회 현안질의 난타전 예상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로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는 공수처 오동운 처장을 중심으로 여야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수사권한 없는 기관의 영장이 위헌이라며 비판, 민주당은 영장 재발부 및 윤 대통령 체포를 강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에 체포영장 청구현직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체포영장 청구, 윤석열 대통령 3차 소환 불응에 따라 공수처 강제 수사착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