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은 국제돌봄의날, 돌봄의 가치에 맞게 돌봄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라.' 돌봄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임현아)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10월 29일은 UN이 정한 '국제돌봄의 날'이다. 2021년 유엔 사무...
돌봄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돌봄노동자들은 '돌봄의 국가책임,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돌봄정책기본법과 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돌봄 공공기관확대 및 직접 운영 확대', '돌봄기관 자본 진출 반대', '돌봄예산 확대 편성 및 무상돌봄 실현'을 제시하고 있다. 오영숙 요양보호사는"제가 일하고 있는 노인돌봄 현장은 정말 아수라장으로 변할 때가 많다. 보통 한 사람의 요양보호사가 하루에 7~8분의 치매 어르신을, 야간에는 28분의 어르신을 돌봐야 한다"라며"치매 어르신들의 특성을 굳이 설명 드리지 않더라도 이 상황에서 존엄 돌봄이라는 게 가능하겠느냐"라고 했다
노조는 회견문을 통해"국가가 돌봄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 국민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다. 세금을 걷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며"개인의 경제력에 따라 돌봄 받을 권리를 포기하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국가는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 제공 시간을 확대하고 대상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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