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헬리오시티 84㎡ 거래 4건 중 두 건이 초단기 손절매입니다.\r헬리오시티 영끌족 손절매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헬리오시티 잇단 30대 손절매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단지인 헬리오시티 84㎡가 17억5000만원에 팔렸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억7000만원에 거래된 아파트다. 불과 5개월 새 거래가격이 3억2000만원 내렸다. 매도인은 그만큼 손해를 보고 되판 것이다.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지난해 12월 헬리오시티 84㎡ 거래 4건 중 두 건이 위의 초단기 손절매다.두 집 모두 많게는 10억원이 넘는 대출을 안고 있었다. 매입 당시 15억원 초과 주택의 담보대출이 금지됐기 때문에 개인에게 빌린 돈이다. 매수자 한 명은 20대로 나타났다.
모두 2021년 이후 매입한 집들이다. 보유 기간이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헬리오시티 실거래가가 3년 전인 2019년 하반기 수준으로 떨어지다 보니 이때 이후 매입했다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손절매한 매도인 6명 중 4명이 30대이고 20대가 한 명이다. 30대 한 명은 매입해 두 달 산 뒤 되팔았다.중개업소 관계자는 “장기간 고금리 부담 등을 버텨낼 자신은 없고 당분간 오늘보다 내일 팔면 더 손해를 볼 것이란 판단에서 눈물의 손절매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기대에 부풀어 영끌로 샀는데 알고 보니 고금리에 달궈질 상투를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매머드급 대단지고 2018년 말 준공해 잠실·신천동 일대 재건축 단지인 잠실엘스 등에 비해 ‘신상’이다. 잠실엘스 등이 15년 전인 2007~2008년 지어졌다. 그만큼 헬리오시티 주거 상품성이 나은 셈이다. 손절매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84㎡는 대개 34평형으로 '국평'으로 불리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택형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제외는 헬리오시티에 날개를 달아줬다. 잠실 일대에 몰렸던 매수세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헬리오시티로 쏠렸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일대 ‘엘리트’와 헬리오시티 거래량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후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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