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상상 뛰어넘을 것' 조선신보 '南 처신에 따라 北 대응 강도·시기 결정될 것' 통일부 '유관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북 대응책 협의'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군사 재진출을 공언한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기자]청와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대북 비판에 대한 반응도 없는 상황입니다.신문은 북한 주민들이 연락사무소 파괴 소식에 통쾌해 했다면서 인민군은 공중과 지상, 해상의 모든 지역을 철옹성같이 지키고 어떤 도발 행위도 가차 없이 짓뭉갤 결의에 가득 차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세론 해설에서는 우리 정부가 저열하게 사태의 책임만 논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자제력이 한계를 넘었다며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발표를 신중히 대하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오늘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폈는데요.다만 북한의 연속적인 대적 행동 조치의 강도와 결행 시기는 우리 정부의 처신과 처사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언급해 향후 수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네, 통일부는 차분하면서도 다소 침통한 분위기 속에 북측 동향을 파악하면서 유관 기관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데 대해 현재 범정부적으로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남 전단을 대대적으로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증진을 위해 전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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